스테프니 메이어의 [호스트(The Host)](랜덤하우스코리아) 번역 출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31461

책 소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의 휴먼 SF 로맨스 소설.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출간 당시부터 현재까지 30주가 넘는 주 동안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머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의 뇌에 들어가 인간의 정신을 잠식하고 기생하여 사는 외계 생명체 소울(Soul)에 의해 지구의 거의 모든 인간이 정복당한 근미래. 비록 기생생물이긴 하지만 극히 평화롭고 유순한 존재인 덕에 인간사회는 겉으로 볼 땐 아무런 폭력이나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멜라니에게서 인간 저항군 잔당들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소울들은 그들 중 가장 경험 많고 뛰어난 정신력을 가진 존재인 ‘방랑자’를 멜라니의 뇌 속으로 집어넣는다. 하지만 본인의 자유의지 없이 멜라니 속으로 들어가게 된 방랑자는 그 속에서 놀랍게도 이미 사라졌어야 할 멜라니의 ‘영혼’과 마주한다. 육체 속에 정신을 감금당해 버린 인간 멜라니는 육체를 지배하고 있는 침입자 방랑자를 자신의 의지로 그녀의 가족과 반란군 기지로 이끌고 방랑자는 인간 사회를 처음 맛보면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지만 멜라니의 연인과 피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지고 만다.

작품의 축은 크게 두 줄기다. ‘영혼’만 남아버린 인간 멜라니와 현명하고 지적인 존재이면서도 기생생명체라는 한계를 느끼는 ‘소울’ 방랑자의 투쟁, 그리고 멜라니의 연인과 사랑에 빠져버린 방랑자와 방랑자의 참모습을 사랑하는 또 다른 사람 이안의 사각관계 로맨스다. 여덟 개의 다른 존재로 살아온 방랑자가 아홉 번째 인간이라는 존재로 살면서 느끼는 변화무쌍한 감정과 휴머니즘, 또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방랑자가 인간에게 전하는 희생과 사랑은 작가 메이어의 스토리텔링적 역량과 함께 한 차원 높아진 성숙한 주제의식까지 보여준다. <호스트>의 놀라운 반응으로 메이어는 후속작 를 새로이 기획하고 있으며 현재 <호스트>는 영화화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는 상태다.


저자 소개: 스테프니 메이어 (stephenie Meyer) - 1973년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에서 태어난 스테프니 메이어는 바로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스타 작가다. 애리조나의 다섯 형제 사이에서 평탄한 삶을 보낸 메이어는 25세가 되던 해 브리검 영 대학에서 영문학 학위를 받았고 졸업 1년 전인 24세에 남편 크리스티안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미국에서만 1천만 부,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메이어는 놀라운 상상력과 감수성으로 현재 조앤 롤링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정도로 슈퍼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2008년 5월에 발표한 <호스트>는 메이어가 첫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집필한 소설로 출간 즉시 평단과 독자의 놀라운 호평과 함께 지금 전 세계 베스트셀러 차트를 석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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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 누가(fool) 그러는데 휴먼 SF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휴먼 SF 로맨스 소설일 것 같다고 하더이다. 그러고보면 "황혼(Twilight) 시리즈"도 뱀파이어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뱀파이어 로맨스 소설이었지. 뱀파이어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만큼이나 SF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작품을 싸진 않았을까 걱정스럽긴 하다만, 어차피 말랑말랑 알콩달콩 로맨스 독자가 타겟이니까 상관 없겠지(전작보다 한층 더 성숙했다고 하는데, 출판사의 말이니 도저히 못 믿겠고). 그저 베르베르의 [나무]처럼 "이것이 진정한 SF다!"라고 설레발치면서 소개되는 일이 없기만을 바랄 뿐.

그나저나 우리나라 장르 출판 시장(특히 번역 출판)에서 롤링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유효하구나. 롤링의 데뷔작에 비해 메이어의 데뷔작은 어떻게 팔렸는지 승자의 목소리로 소개하는 작태나 "지금 전 세계 소설 독자는 조앤 롤링과 스테프니 메이어의 팬으로 양분되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아무도 믿지 않을 구라를 당당하게 치는 꼴을 보면 참 "해리 포터 시리즈"가 대박은 대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교훈: 아무리 문학수첩처럼 허접하기 짝이 없는 출판사라도 작품 계약 하나 잘 하면 삼대가 먹고 살 수 있음).


덧붙임
얼라리요? 여러분 ㄳㄳ 본문에선 메이어를 듣보잡처럼 까내리긴 했지만 확실히 "황혼 시리즈" 때문인지 이 아줌마도 제법 네임 밸류가 높네요. 이런 듣보잡 블로그도 도서 밸리 메인에 오르고 말입니다(귀여니로 대표되는 "존나 짱 센 남자친구와 평범한 주인공 소녀의 로맨스"는 이제 레드오션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걸 약간 깔끔하게 포장한 뒤에 판타지의 껍데기를 씌워서 전세계적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버린 메이어의 재주는 알아줘야 한다고 봄. 이것도 아무나 못 하는 능력이거든). 전체 밸리 메인에도 도전하던데, 이건 뭐 내 블로그니까 지원사격도 못하겠고 그저 이글루스와 블로거 여러분께 굽신거릴 뿐.

by 박인로 | 2009/01/17 21:08 | 해외 장르문학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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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Qui-gon at 2009/01/18 01:32
아직 트와일라잇도 안 봤건만...
Commented by 뱀  at 2009/01/18 13:51
트와일라잇을 서점에서 조금 들춰본 바로는 그리 근사한 책일 거 같진 않던데...
호스트 이 책 이거 설정이 상당히 꼴릿하군여?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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